- 충북 농업을 선도할 농업마이스터 4명 탄생 -

□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하는 제5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에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학장 윤명혁) 졸업생 총 21명이 응시하여 지난해 11월 1차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2차 역량평가, 3차 현장심사를 거쳐 4명이 최종 합격하여 농업마이스터 지정서 수여식을 앞두고 있다.

○ 제5회 전문농업경영인(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에서는 전국에서 302명이 응시하여 최종, 21명이 합격했다. 우리 충북은 총 21명이 응시하여 전국에서는 2번째로 많은 4명의 농업마이스터 지정자를 배출해 내게 됐다.

□ 우리 충북지역에서는 총 4명의 농업마이스터가 지정되었는데 충주이동원(낙농), 음성 안흥기(복숭아), 진천 이호명(딸기), 진천 김영환(멜론)이 최종 합격했다.

○ 낙농 품목의 이동원 대표는 1983년부터 낙농을 시작한 농가로 1987년 소값파동을 계기로 생산비 절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저비용, 고효율’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인근 낙농가와 협력하여 주신낙농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공동으로 27ha 규모의 조사료포를 조성하고 조사료를 생산하여 활용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낙농가와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충주낙농발전연구회를 조직하여 리더로서의 자질도 높게 평가되고 있는 성공한 농업인이다.

○ 복숭아 품목 지정자인 안흥기 대표는 제6기 원예학과 복숭아전공의 과대표로 동료 교육생들과 배운 내용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등 2년간의 재학기간 동안 동료 교육생에게 늘 존경받는 농업인이었다. 2019년에는 복숭아 무대재배(무봉지재배)에 시도하며, 사례에 대한 장단점에 대한 연구 결과를 주변에 보급하는 등 배운 것을 전파하는 농업인으로 지역 농가의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 딸기 품목의 이호명 지정자는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한 청년CEO로 젊은 패기와 타고난 사업성을 바탕으로 고품질 딸기 생산뿐만 아니라 SNS를 통한 홍보, 마케팅과 산지 직거래판매장, 체험학습장 운영을 통해 6차 산업을 실현하고 있는 농업인이다. 남들보다 빠른 출하와, 면적 대비 높은 생산성을 자랑하는 이대표는 딸기 대표 품종인 설향 이외에도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과 기호를 맞출 수 있는 신품종 딸기 재배를 병행하며 다변화 되는 딸기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리더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 멜론 품목의 김영환 지정자는 이론적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농업인이다.경북대학교에서 농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종자회사에서 멜론육종에 관해 연구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직접 멜론을 재배하며, 좋은 멜론 품종과 품종별 알맞은 재배기술을 국내 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김영환 대표는 멜론재배기술의 체계화된 전파를 위해 농촌교육 및 치유농장 설립을 목표로 헌신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 이들은 오는 11월 중순경, 농업마이스터 지정서 수여식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업마이스터 지정서와 함께 농장에 부착하는 현판을 수여하며, 앞으로